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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의 하루
'선생先生'이라는 호칭 본문
고려 중기이후부터 '선생'이란 칭호가 많이 사용되었다.
학문이 뛰어나거나 절개가 있는 사람, 과거 시험의 고시관인 좌주 및 자신에게 학문을 가르쳐준 스승 등을 가리켰다.
조선시대에는 선생이라고 부르기가 더욱 어려워졌다. 고려말기에 도입된 성리학이 국가으 통치 이념 및 생활에 깊숙이 파고 들었기 때문이다.
즉 학문과 인덕을 두루 갖춘 사람이 하니면 함부로 '선생'이라 칭할 수가 없었다.
문묘에 배향된 대학자 퇴계 이황은 선생이라 호칭이 자기에게는 과분하다 하여 묘비를 '퇴도만은 진성이공지묘'로 할 것을 유언으로 남기기도 햇으며, 실제로 묘비에 이렇게 적혀 있다.
일본의 식민지를 겪으면서 선생이라는 호칭이 두루 사용되면서 원래의 의미가 퇴색되었던 것이다.
과연 요즈음 일선에서 교편을 잡고 계시는 샘들....
'선생'이란 호칭을 받을만 한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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