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물] 왕건릉 청동상

  개성 송악에 있는 왕건릉에서 출토된 청동상

 

  뉴스를 보면 이 청동상이 알몸인 점만 부각하는것 같아

 

  좀 그렇다.

 

  불교의식중 '팔관회'를 할때

 

  신격화된 모습으로 숭배를 했고

 

  그 의식의 첫 단계로 옷을 입히는 의식을 치뤘다.

 

  조선이 건국되면서 유교적인 시각으로 볼때는 청동상이 좀 그랬을지도 모른다.

세종임금님의 명으로 왕건릉에 묻었다고 하는데 말이다.

 

억불정책으로 팔관회를 주최하면서 시작된 옷을 입히는 의식은 단절이 됐고, 그 맥이 끊어진 상태이다.

 

청동상이 알몸인 이유는 설명하지 않고 오로지 알몸인 점만 부각하는 이 한계가 아직도 인가 싶다.........

 

 

2006.5.17

 

아그